2021년부터 학제간 공동연구의 형태로 기후환경인문학 연구팀이 운영되어 왔고, 2024-27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본교 영어영문학과 최정선교수가 연구책임자이며, 불어불문학과 이가야교수, 스포츠학과 오경아교수, 불어불문학과 조경희교수, 홍익대 교양과 정지은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과제명은 “기후인문학과 실천적 호모클리마투스: 테라포밍에서 크리티컬 존으로” (Climate Humanities and Homo Climatus at Everyday Practice from Terraforming to Critical Zone)이고, 기후변화와 지구생태학적 전환을 직시하며 인문학내 학제간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적 기후인문학의 모델을 정립하려 한다. 본 연구는 위기를 극복하는 포스트 휴먼의 모델로서 실천적 호모 클리마투스를 제안한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테라포밍에서 크리티컬 존’으로의 전환이며, 기후위기를 재현하는 예술가와 지역 환경활동가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테라포밍의 역사를 기록하고, 또한 공동체에 가해진 실제적 위협을 감지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드러나지 않은 공간을 가시화하는 작업을 하려한다. 따라서, 본 공동연구의 최종적 결과물은 기후인문학 방법론 및 문헌 연구, 영상 제작과 상영, 전시, 여가 프로그램 개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