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철학과 박준상 교수가 책임자이며, 불어불문학과 이찬규 교수, 문예창작전공 김태용 교수와 영어영문학과 최정선 교수가 참여한 ‘메타 감각 인문학’ 연구단이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연구과제명)는 ‘호모 햅틱쿠스와 촉각인문학 : 현실세계에서 가상세계로(Homo-Hapticus and Tactile Humanities toward the Virtual Reality)’이며, 본 연구에서 현실 세계에서의 촉각과 감각 일반의 특징을 철학적·문학적·미디어생태학적 관점들에서 고찰하고, 메타버스에서 구성 가능할 수 있는 촉각과 미래의 감각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에 그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연구단장 박준상 교수는 “이 연구는 전통적으로 정신·의식보다 하위에 놓여 있다고 여겨진 촉각·감각 일반에 대한 연구이자 메타버스에서의 그 재현 (불)가능성에 대한 연구다. 미개척 분야에 대한 연구이고, 또한 디지털 기술이 지배하는 현재의 현실 세계의 중요한 한 측면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며, “팀원들께 다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숭실대 인문대가 그동안 연구재단 사업에 약간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의 연구를 계기로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초안을 기획해주신 철학과 장미성 교수와 이 연구를 후원해주신 인문대 김대권 학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연구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이뤄질 예정이다. 감각과 메타버스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교수와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