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해가 짧아지고,
어느 새 계절이 성큼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우리 연구소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교목실과 함께
‘1907년 평양, 2007년 서울’이라는 주제로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가진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독교학과와 함께 ‘신사참배 거부운동과 숭실’이라는 주제로
암울했던 시대, 한국교회의 양심을 지켜왔던
숭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일제에 의해 강요된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숭실은
민족적 양심이자 한국 기독교 신앙의 마지막 보루였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숭실은 기독교 신앙과 종교적 양심을 저버리지 않고
기독교 학교로서의 역사와 긍지를 올곧게 지켜왔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숭실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이 지니는
종교적 ․ 역사적 의의를 학문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오셔서 활발한 토론과 대화를 통해
유익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본 행사의 개최를 앞두고 명성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고, 성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7년 11월 일
숭실대학교 총장 이효계
인문과학연구원장·인문과학연구소장 박정신
<행사 일정>
1. 때 : 2007년 11월 22일(목), 오후 3시~6시
2. 곳 : 숭실대학교 김덕윤예배실
3. 주최 : 숭실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기독교학과
4. 후원 : 명성교회·반도중앙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
<진행순서>
<1부> 사회 : 김나함(숭실대)
15:00~15:10
인사/ 박정신(숭실대 인문과학연구원장)
축사/ 이효계(숭실대 총장)
<2부> 사회 : 구미정(숭실대)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교회의 저항, 그 성서적 근거
15:10~15:30 발표/ 김회권(숭실대)
15:30~15:40 논평/ 박흥순(숭실대)
숭실 폐교에 대한 신학적 성찰
15:40~16:00 발표/ 김영한(숭실대)
16:00~16:10 논평/ 신응철(숭실대)
비움과 채움의 종교적 주제로 살펴본 숭실 폐교와 오늘날의 한국교회
16:10~16:30 발표/ 이 철(숭실대)
16:30~16:40 논평/ 윤원근(경희대)
16:40~17:00 휴 식
신사참배 거부운동―종교운동인가, 민족운동인가
17:00~17:20 발표/ 박정신(숭실대)
17:20~17:30 논평/ 임종권(크리스찬신문사)
<3부>17:30~ 논평 및 종합토론
숭실 폐교정신, 오늘에도 유효한가
좌장/ 박정신(인문과학연구원장)
문의 : 숭실대 인문과학연구원`인문과학연구소// 8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