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숭실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숭실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는 1967년 발족하여 현재까지 때로는 개미처럼 부지런하게, 때로는 즐거움을 주는 배짱이처럼 인문-생태-학술 공동체를 건축해왔습니다. 그 성과로 인문과학연구소는 매년 다양한 주제의 연구세미나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금-인문학”에 필요한 특별강연을 개최하며, 학술지 <인문학연구>, 단행본 <숭실인문학 학술총서>와 <숭실인문학 교양총서를> 발간하는 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문학은 위기의 학문입니다. 대중적인 의미에서 “위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의 존재 정체성이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호모 후마니커스(homo-humanicus)로서 현재보다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살피고 인간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찰하는 호모 리플렉투수 (homo-reflectus)의 집합체로서 현재의 위기를 감지하고, 위기의 범주와 여파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숭실 인문과학연구소는 교수, 전임연구원, 대학원생들의 학술적 연결망을 단단히 하고 미래 인문학을 재정의하려 합니다. 지속가능한 인문학 연구환경을 위해 경쟁보다는 협력과 연대를 선택하고, 학제간 교류를 통해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연구 돌봄이 가능한 장소를 마련하겠습니다.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1일
숭실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최 정 선